삼성역 근처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찾다가 발견했어요
아내 생일을 앞두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다가 삼성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 위치한 더 이탈리안 클럽을 예약했어요. 식약처 지정 식품안심업소이기도 하고, 오픈키친에 아늑한 조명으로 기념일 맛집으로 꾸준히 입소문 난 곳이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선택 후회 없었습니다 😌
📋 전체 메뉴 소개
ANTIPASTO (전채)
샐러드로는 Insalata Caesar (시저 샐러드, 19,000원)가 있어요. 치즈 코너엔 제철 과일과 프로슈토를 곁들인 ⭐Burrata alla Frutta di Stagionale (부라타, 23,000원)가 있고요. 카르파치오는 두 가지인데, Carpaccio di pesce stagionale (제철 생선 카르파치오, 30,000원)와 ⭐Carpaccio di Manzo con rucola (한우 채끝 카르파치오, 30,000원 / 트러플 추가 +12,000원)가 있어요. 그릴 메뉴로는 Asparagi alla griglia (그릴에 구운 아스파라거스, 19,000원)와 ⭐Seppia alla griglia con minari (그릴에 구운 한치와 미나리, 30,000원)가 있답니다.
PRIMO (파스타 & 피자)
피자는 두 가지예요. ⭐Margherita con rucola (마르게리따 콘 루꼴라, 32,000원)와 Pizza ai funghi (참송이 퐁기 피자, 30,000원 / 트러플 추가 +12,000원)가 있고요.
파스타는 선택지가 꽤 많아요. 생면 코너엔 ⭐Tajarin al Burro Salvia con Tartufo (트러플 따야린, 39,000원 / 트러플 추가 +12,000원), Pasta alla Puttanesca (푸타네스카, 29,000원), ⭐Gnocchi alla Crema di Tartufo (트러플 뇨끼, 33,000원 / 트러플 추가 +12,000원), ⭐Ragu Bianco con Il Cognac (화이트 라구, 33,000원 / 트러플 추가 +12,000원), Pappardelle al Ragu alla Bolognese (볼로네제, 33,000원 / 트러플 추가 +12,000원)가 있어요. 건면 코너엔 Pasta alle vongole (봉골레 파스타, 28,000원), ⭐Pasta con Salsiccia e Friarielli (남부식 살시챠 프리아리엘리 파스타, 29,000원), Spaghetti aglio e olio con John Dory (존도리 파스타, 31,000원), ⭐Spaghetti alla Pescatora (페스카토레, 32,000원), Pasta al Bisque (비스큐 파스타, 36,000원)가 있고요. 리조또는 ⭐Prawn Risotto (새우 리조또, 32,000원)와 Risotto alla Pescatora (페스카토레 리조또, 32,000원), 시즌 메뉴로 Anchovy Pasta (엔초비 파스타, 29,000원)도 있어요.
SECONDO (메인)
John Dory (존 도리, 41,000원), Anatra Confit (오리 콩피, 44,000원), ⭐Premium Hanwoo Striploin (프리미엄 한우 채끝 통심, 시장가)이 있어요.
CONTORNI (사이드 / Secondo 이용 고객만 주문 가능)
Mashed Potato (매쉬 포테이토, 10,000원), Insalata di Rucola con Parmigiano Reggiano (루꼴라 샐러드, 9,000원), Funghi alla griglia (그릴에 구운 양송이, 13,000원), French Fries (감자튀김, 11,000원 / 트러플 추가 +12,000원)
⭐ 표시는 시그니처 메뉴예요!
🍽️ 먹은 것들
식전빵 & 올리브오일

자리에 앉자마자 나온 치아바타인데, 이게 시작부터 분위기를 잡아줬어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을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더군요. 와이프랑 빵 집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풀렸어요. 단순한 식전빵인데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 ✨
Gnocchi alla Crema di Tartufo (트러플 뇨끼) 33,000원

사진 보고 예상은 했는데 실물이 더 예뻤어요. 트러플 크림소스 위에 동그랗게 노릇하게 구워진 뇨끼들이 앉아 있고, 그 위로 프로슈토가 얇게 올라간 구성이에요. 한 입 베어 물면 겉면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두백감자 특유의 포슬포슬함이 느껴지더군요. 요즘 외식하면 자꾸 자극적인 맛들에 단련이 되다 보니, 처음엔 “어? 은근하다” 싶었어요. 근데 먹다 보면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쌓이면서 그 맛이 입 안에 계속 맴도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와이프가 이걸 제일 먼저 비웠습니다 😄
Spaghetti alla Pescatora (페스카토레) 32,000원

토마토 베이스에 홍합, 바지락, 백합,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예요.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포크질할 때마다 뭔가가 걸려 올라왔어요 😄 소스가 진하면서도 산미가 살아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앞서는 스타일이더군요. 평소 외식에서 “아 진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 편인데, 여기는 먹고 나서도 뒷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됐어요. 스파게티 면은 알덴테로 탄탄하게 익혀져서 마지막 한 가닥까지 식감이 살아있었고요. 🍝
Margherita con rucola (마르게리따 콘 루꼴라) 32,000원

화덕에서 구운 피자인데, 도우 가장자리가 도톰하게 부풀어 있고 군데군데 불 자국이 박혀 있어요. 그 위로 루꼴라가 수북하게 쌓이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가 얇게 슬라이스돼 올라와 있는 비주얼이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는 느낌 🍕 한 조각 집어 들면 도우는 겉 바삭 속 쫄깃, 루꼴라의 쌉쌀함이 프레시 모차렐라의 부드러움이랑 맞물리면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갈한 맛이에요. 누가 들으면 “별거 없네” 할 수 있는데 — 딱 그 수준에서 정확하게 완성된 맛이랄까요. 과하지 않아서 끝까지 물리지 않더라고요.
💡 가볍게 팁
✅ 주차 걱정 없어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주차장 이용하면 되고, 식사 금액에 따라 주차 지원도 됩니다.
✅ 기념일·모임엔 사전 예약 필수. 저녁 시간대는 꽤 차더라고요. 캐치테이블이나 네이버로 미리 잡아두세요.
✅ Gnocchi alla Crema di Tartufo는 꼭. 트러플 추가(+12,000원)하면 향이 한 층 더 올라가요.
⭐ 총평
솔직히 말하면, 요즘 외식 트렌드가 자꾸 자극적인 쪽으로 흘러가다 보니 처음엔 “좀 심심한가?” 싶기도 했어요. 근데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입 안이 깔끔하고, 와이프 얼굴에 여유로운 미소가 있었다면 — 그게 맞는 선택이었다는 얘기겠죠. 삼성역 근처에서 특별한 날 조용하고 정갈하게 먹고 싶다면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집입니다 😊
🗺️ 방문 정보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 2호선·9호선 삼성역 직결
⏰ 매일 11:00~22:00, 라스트오더 20:30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주차장 이용 (구매 금액에 따라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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