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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무직자(맛집탐방)

제주도에서 회 먹다 눈물 날 뻔… 남또리 횟집 구문쟁이회, 이 조합 실화냐?

by 킴백수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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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구 결혼식을 핑계 삼아 다녀온 제주 여행,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순간은 단연,

**제주시 애월해안로에 위치한 ‘남또리 횟집’**에서의 저녁 식사였다.

 

여행 중 수많은 맛집을 거쳐갔지만

이 집에서 먹은 “구문쟁이회 + 하이볼 + 고등어 온소바 + 새우튀김” 조합

진심으로 “여기 아니면 안 되는 맛”이었다.

 


 

🐟 ‘구문쟁이회’? 그게 뭐야?

 

솔직히 말하면 나도 처음 들었다.

‘구문쟁이’라는 생선 이름 자체가 생소했고,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일까,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주문했는데…

 

 

첫 젓가락, 입에 넣자마자 생각이 멈췄다.

 

식감은 쫀득한 광어와 담백한 도미의 중간 느낌.

기름지지도, 퍽퍽하지도 않다.

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퍼지며 씹을수록 감칠맛이 터지는 그 느낌.

 

‘이걸 이제 알았다니 내가 바보다’ 싶었다.

제주도에 몇 번을 왔다 갔는데 왜 이 회를 이제야 만난 걸까?

 


 

🍤 그리고 ‘기본안주’가 미쳤다

 

기본안주로 새우깡, 오뎅, 묵사발 등등이 푸짐하게 나왔는데

그냥 그런 가벼운 안주인가 했더니

진짜 리필해도 눈치 안 주는 센스!

 

 

 

그중에서도 최고는 바로 ‘새우튀김’ 리필.

 

갓 튀긴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촉촉한 새우살.

이게 또 하이볼이랑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

탄산감 있는 하이볼 한 모금, 튀김 한 입.

그냥… 세상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 그리고 반전 메뉴, 고등어 온소바

 

처음엔 “횟집에서 온소바?” 싶었지만

진짜 제주 감성이 이런 데서 터진다.

 

 

뜨끈한 국물에 부드럽게 익은 고등어살

메밀소바 면발이 조화를 이루며,

회를 먹고 느끼는 냉기(?)를 살짝 중화시켜주는 듯한 마무리.

메뉴 선택한 친구 칭찬해줘야 한다.

 


 

🍃 분위기 & 감성은 보너스가 아니라 메인

 

애월해안로 바로 앞에 위치한 오션뷰 좌석,

실내는 깔끔하고 조용하며

은은하게 들려오는 바닷소리,

테이블 위로 흘러가는 조명,

그리고 하이볼에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까지.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 시간만큼은 ‘제대로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384 1층

(근처 주차도 편함, 애월 카페거리와 가까움)

 


 

✅ 남또리 횟집 총평

 

✔ ‘구문쟁이회’는 꼭 먹어봐야 할 제주 로컬 회

✔ 하이볼 + 새우튀김 조합은 무조건 추천

✔ 고등어 온소바로 마무리하며 힐링 완성

✔ 리필 센스, 서비스, 분위기 모두 합격

 


다시 제주에 간다면?

다른 데 안 간다.

남또리 횟집은 무조건 다시 간다.

 

그 날의 그 조합,

쫄깃한 회 한 점, 새우튀김, 하이볼, 따뜻한 소바, 그리고 바닷바람.

그게 바로 내가 제주를 기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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