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수생각(일기)

🔄 40대 후반, 다시 시작하는 중입니다

by 킴백수 2025. 6. 13.
반응형

20대엔 정말 뭐가 뭔지 몰랐어요.

눈앞에 뭔가 있어도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지조차 감이 없었죠.

 

그냥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주변 사람들은 뭔가를 하나씩 이루는 것 같은데

나는 늘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느낌이었어요.

 

30대엔 고민조차 사치였죠.

먹고살아야 했고, 책임질 일들도 하나둘씩 생기고…

그때는 그저 ‘해야만 하니까’ 하는 거였어요.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할 틈조차 없었죠.

 


그리고 어느새,

“벌써 40대 후반이야?”

하는 순간이 오더군요.

 

요즘은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제 나는 뭘 해야 하지?”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을 꽤 오래 살아왔는데도

20대처럼 다시 ‘처음’에 선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거다!” 싶은 인생 목표는 딱히 없었어요.

하고 싶은 일이 명확했던 적도 거의 없고,

그냥 상황 따라, 흐름 따라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물론, 중간중간 잘 해낸 일들도 있고

뿌듯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요즘은 또 다른 감정이 올라오더군요.

마음은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거.

 


그러다 우연히 들은

김창옥 교수님의 강연에서 이런 말이 귀에 딱 박혔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체력을 길러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더더욱 체력을 길러야 한다.”

 

진심으로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이건 정말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조금씩,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 아침에 30분 걷기
  • 간단한 스트레칭 몇 가지
  • 밤에 스마트폰 덜 보고, 조금 더 일찍 자기

 

아직은 아주 작고, 느린 변화지만

신기하게도 몸이 조금 가벼워지니까

마음도 덜 무기력해져요.

 


💬 오늘의 한줄 요약

 

뭘 해야 할지 몰라도 괜찮아.
체력은 챙기자. 그게 결국 나를 살릴 거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