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백수이자 학생이다.
AI개발자 과정을 듣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고,
그 과정에서 혼밥을 자주 하게 된다.
학원 근처인 천호역, 그리고 가까운 천호 현대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자연스럽게 자주 들르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혼밥에 최적화된 곳이 하나 있다.
바로 ‘장사장 덮밥’.
🍱 메뉴가 꽤 다양하고 구성도 좋음
이곳은 메뉴 구성이 꽤 잘 되어 있다.
혼자 먹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고, **‘1인 미식세트’**라는 이름으로 사이드 메뉴를 추가할 수 있어
혼밥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정식 느낌이 든다.
한 번에 여러 메뉴를 먹을 수는 없었기에,
며칠에 걸쳐 메뉴 하나씩 먹어본 리얼 후기를 정리해본다.
🐷 1. 돈토로동 – 두툼한 삼겹살+마늘쫑 조합


첫날 먹은 건 돈토로동.
두툼한 삼겹살과 마늘쫑이 간장 베이스 소스에 조화롭게 버무려져 있다.
고기의 질감도 괜찮고, 양념은 짜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확실하다.
이 메뉴를 1인 미식세트로 주문했는데,
사이드로는 고로케 또는 가리야케 중에 선택 가능.
나는 고로케를 선택했다.
사이드 퀄리티가 괜찮아서,
혼자 먹는 한 끼인데도 꽤나 푸짐하고 만족스러웠다.
🥩 2. 야끼 규동 – 불향 입힌 우삼겹 덮밥


둘째 날엔 야끼 규동.
우삼겹이 메인 재료고, 살짝 구워낸 듯한 불향이 포인트다.
밥 위에 넉넉하게 올라간 고기와 단짠 양념,
그리고 사이드로 추가한 가리야케 조합이 훌륭했다.
야끼 규동은 느끼하지 않아서
고기 덮밥류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딱일 듯.
1인 세트 구성이 식사로 부족하지 않게 해주는 점도 장점이다.
🍲 3. 스키야키 나베정식 – 단짠 국물과 계란 노른자 조화



가장 최근에 먹은 건 스키야키 나베정식.
달콤한 간장 베이스의 국물에 우삼겹, 버섯, 두부, 채소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구성이다.
특이한 점은, 일부 채소를 살짝 태워 불향을 입힌 느낌이 있다는 점.
불맛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디테일을 꽤 좋아할 것 같다.
함께 나오는 계란 노른자 소스에 고기나 채소를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더해져서 입안이 아주 즐겁다.
혼밥이지만, 꽤나 풍성한 정식 느낌을 준다.
✅ 혼밥러에게 장점
- 조용하고 혼밥하기 편한 좌석 구조
- 메뉴당 사이드 추가 가능한 구성
- 한식과 일식 중간 느낌의 간편식
-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음
- 백화점 지하라 접근성도 좋음
✍ 총평
요즘 같이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혼자서도 만족도 높은 식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장사장 덮밥은 그런 면에서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단일 메뉴이지만 구성은 정식처럼 알차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학생이나 직장인 혼밥족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미식세트 말고 단품에 사이드 추가도 시도해보고 싶다.
혼밥이지만, 오늘 하루를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해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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